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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문화예술지원 및 종교협력 사업의 예산 안정화와 지속적 발전 촉구

기사승인 2024.11.10  2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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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ㅇ 들쭉날쭉한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예산에 예술인 지원 우려

ㅇ 종교간 화합과 협력 증진을 위한 성지순례사업, 종단 간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 제기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희선 의원은 제379회 정례회 1차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과 종교협력 사업의 예산 변동 문제를 지적하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의 최근 예산 변동 상황을 검토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시군 보조사업(5:5 비율) 형태로 예산이 각각 50억 원과 40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나, 2023년부터는 도비 100%로 전환되면서 54억 원이 배정되었고, 2024년에는 27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예산 감소로 인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예산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는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안정적이고 일관된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매년 공모사업에 재신청하는 예술인들의 비율을 분석해, 예술계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 개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조 의원은 ‘3대 종단 성지순례사업(종단별 6명씩 총 18명이 참여)’에 대해 “올해 처음 시행된 이탈리아 바티칸 성지순례 사업의 종교 화합 성과를 높게 평가한다”며, “사업이 중‧장기화되다 보면 종파 간의 불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종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종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성지순례는 독특한 관점과 내용적 차이가 있다”며, “결과보고와 사진 자료를 활용해, 경기도의 종교 간 소통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자료로 제작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희선 의원은 “문화예술지원과 종교협력 사업은 경기도의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고, 예술인과 종교 단체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원 기자 kimsonet@korea.com

<저작권자 © 경기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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