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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19.03.10  1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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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평택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9일 평택3.1독립만세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평택시 현덕면 계두봉(현, 평택호 현충탑 광장)에서 개최됐다.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정수일)가 주최하는 이 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 등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농악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 낭독, 기념극,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만세운동 재현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 게양된 태극기는 100년 전인 기미만세운동 당시 평택지역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로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태극기를 대형으로 제작해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해군 의장대에 전달한 후 게양됐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다. 그동안 평택시에서는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평택3‧1운동을 재조명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하여 민족정신 및 청소년의 애국심 선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평택호 현충탑 일대에 기념탑 건립과 기념광장 조성을 위한 3‧1운동 성역화사업을 추진했다.

기념탑은 6.6m의 높이로, 기단은 평택 최초의 만세 시위가 벌어졌던 계두봉을 상징하며, 기단 위에는 만세 시위를 벌이는 군중을 표현했다. 기념탑 앞에는 독립선언서를 원형의 조형물로 넣어 설치했으며, 주변에는 독립유공자 명단과 평택의 독립운동사 등이 담긴 벽면 조형물도 설치했다.

정장선 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발전시켜, 평택의 희망찬 미래 100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승원 기자 kimsonet@korea.com

<저작권자 © 경기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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